성주사드투쟁위 촛불문화제에 동력 모은다

  • 입력 2016-07-23 10:47  |  수정 2016-07-23 10:47  |  발행일 2016-07-23 제1면

 사드배치 결정 11일째인 23일 경북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는 촛불 문화제에 동력을 모으기로 했다.
 


 사태 장기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매일 저녁 군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촛불 문화제를 통해 주민 공감대를 다진다는 것이다.


 서울역 광장 상경집회 등을 통해 대외 홍보전을 성공리에 치렀다고 자체평가하고 내실을 더 다지자는 취지에서다.
 지난 22일 오후 대책회의에서도 서울역 광장 집회를 되짚어보고 여론의 힘을 얻은 성공대회였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영길 투쟁위 위원장은 "투쟁위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촛불 문화제에 힘을 쏟고 비폭력 평화집회를 지속해서 연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투쟁위는 23일 성주군 내 4개 성당 주최의 평화 미사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이 지난 22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성주를 찾았지만, 공식 루트로 투쟁위에 만남을 제의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쟁위원회 한 관계자는 "아직 황 국방부 차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바 없다"며 "공식 제안이 들어오면 투쟁위에서 협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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