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유창식 홈 개막전부터 승부 조작…이태양과 같은 수법 "볼넷"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6-07-25 00:00  |  수정 2016-07-25
20160725
방송화면 캡처. 기아 유창식 투수가 삼성 박석민을 대상을 볼넷을 주고 있다. 유창식도 볼넷을 승부조작에 사용했다.

 NC 다이노스 이태양 투수의 승부조작 아픔이 채 가라 앉기도 전에 또 다시 대형 악재가 터졌다. 기아 타이거즈 투수 유창식이 승부조작 사실을 고백했다.


 이태양이 21일 승부조작으로 검찰에 기소된  다음날인 22일 유창식이 승부조작 사실을 구단에 자진신고했으며 기아는 이 사실을 23일 KBO에 알렸다.


 KBO는 이태양의 승부조작 사실이 알려진 이후 선수가 자진 신고할 경우 징계 수위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 이후 선수가 직접 사실을 고백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창식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2014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홈 개막전에서 박석민을 상대로 볼넷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양도 볼넷을 승부조작의 도구로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진데 이어 유창식도 볼넷을 던져 승부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볼넷이 투수가 자신의 의지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보니 손쉽게 승부조작의 도구로 이용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이태양에 이어 며칠 지나지 않아 승부조작이 또 밝혀지면서 팬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많은 야구 팬들은 "팀 동료와 팬들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