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우희진, 현우성 향한 분노는 오미희 속이는 반전카드 '짜릿'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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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5 00:00  |  수정 2016-07-25
20160725
사진:MBC '좋은 사람' 방송 캡처

'좋은 사람' 우희진이 오미희를 속이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MBC '좋은 사람'(극본 은주영 최연결·연출 김흥동) 61회에서 윤정원(우희진 분)은 회사에서 마주친 석지완(현우성 분)에 인사도 하지 않고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완은 정원에게 "잠깐 얘기 좀 해요. 무슨 일이에요?"라며 손목을 잡았다.
하지만 정원은 "무슨 일이냐고요? 위선자! 당신 상담하는 내용 다 들었어요"라며 "뭘 그렇게 당황해요? 내가 끝까지 속을 줄 알았어요?"라고 반문했다.


지완은 "내가 다 설명할게요 오해는 풀고 가야죠"라며 다시 잡았다. 정원은 "오해? 다른 누구도 아니고 당신 입으로 자백하는 거 들었는데 오해? 어떻게 뻔뻔하게 사람을 속일 수가 있어요?"라며 화를 냈다.  이어 정원은 집 계약서를 건네며 "가져가요. 어차피 돌려주려고 했어요. 이깟 돈 몇푼으로 속죄하려 하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지완의 부하직원은 "어떻게 윤정원 씨가 저렇게 오해할 수 있죠? 정말 너무해요"라며 대신 화를 냈다. 하지만 지완은 "정원 씨 오해한 거 아니야"라며 계약서를 부하직원에게 보여줬다.

알고보니 계약서가 아닌 편지였다. 편지에는 "지금 내 행동에 당황스러워하지 마요. 지금 차승희(오미희 분)에 속아준 척 쇼한 거니까. 믿어요 석지완 씨"라고 적혀 있었다.


모든 건 정원이 승희를 속이려고 한 쇼였던 것. 정원이 지완에 독설을 할 당시 승희의 비서가 현장을 영상으로 찍었고, 승희는 정원이 자신에 속아넘어갔다고 확신했다.


26일 방송되는 '좋은사람' 62회에서는 승희를 속이기 위한 정원의 연기에 지완도 동참한다.


지완은 "정원 씨가 이런 쇼를 벌이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겠지"라며 정원을 신뢰한다. 경주(강성미 분)는 정원에게 "왜 또 여기 온거야?"라고 묻고 정원은 "부회장님께서 부르셔서요"라며 자신의 뒤에 승희가 있다는 사실을 경주에게 알렸다.


승희는 정원을 이용해 경주의 일을 방해하며 "어때? 네가 날 무너뜨리려고 데려온 정원에게 한방 먹는 기분이?"라며 당황하는 경주의 모습을 고소해한다.


경주는 지완에게 "앞으로도 날 도와줘요"라고 부탁하고 지완은 그런 경주에게 협력하는 척 연기를 펼친다. 


이후 지완은 자신을 도와 미안하고 고맙다는 정원의 말에 "그런 말은 나중에 해요. 지금은 정원 씨가 나 믿어준 것 만으로 괜찮으니까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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