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지역 주택 인허가 및 분양승인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아파트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5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1~6월 대구의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은 1만2천853호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7천863호에 비해 63.5%(4천990호)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도 8천696호로 전년의 7천473호에 견줘 16.4%(1천223호) 늘어났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도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
6월 미분양 아파트는 1천230호였다. 5월 1천462호보다 15.9%(232호) 감소했다. 미분양 물량은 3월(1천769호)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월(1천806호)과 비교하면 31.9%(576호) 준 것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달에도 단 한 가구도 없어 작년 9월 이후 10개월 연속 ‘제로’(0)를 기록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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