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사드’‘우병우’해법은…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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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30   |  발행일 2016-07-30 제4면   |  수정 2016-07-30
여름휴가 마치고 업무복귀 준비
내달 하순 국회의장단 등과 오찬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집권 4년 차 여름휴가를 마치고 공식 업무 복귀를 준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틈틈이 밀린 업무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복귀 후에도 민생과 경제에 초점을 맞춘 현장 행보를 이어가면서 정책과 안보 챙기기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민생·경제 행보는 늘 해온 대로 계속하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우병우 민정수석의 스캔들과 관련해 “우 수석은 계속 가는 것이고, 특별감찰관 감찰 결과를 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개각, 8·15 사면과 관련해서도 청와대 내에서 극도로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박 대통령은 다만 복귀 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에 대해서는 안보 문제인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하되 반발하는 성주 주민의 설득에 최선을 다하라는 당부를 내놓을 전망이다. 다음 달 하순에는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어서 사드를 포함한 주요 현안의 정치적 해법을 국회와 함께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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