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칠곡군의원 새누리 탈당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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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17   |  발행일 2016-08-17 제6면   |  수정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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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칠곡군의원(52·석적읍)이 16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이 군의원은 이날 칠곡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의원이 주민이 아닌 국회의원을 대변하는 역할로 변질됐고, 내부조직 간 시기, 모함 등으로 여러 군의원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숱하게 봐왔다”며 “더 이상은 아니라는 생각에 새누리당을 탈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사드배치 문제에서 보듯, 우리 주민의 의견은 고려조차 않는 새누리당의 일방적 결정 또한 풀뿌리민주주의를 꿈꾸는 저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칠곡군의회는 지난 6월 재선의 장재환 군의원(58·왜관읍)의 새누리당 탈당에 이어 이날 이 의원이 탈당하면서 새누리당 소속 8명과 무소속 2명으로 재편됐다.


칠곡=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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