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35만 방문, 매출 40여억원…서울 영양고추 H.O.T 축제 후끈

  • 배운철,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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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03 07:49  |  수정 2016-09-03 07:49  |  발행일 2016-09-03 제8면
서울 9개 직거래 장터에
안동 16개 업체 참여계획

[영양·안동] 경북지역 지자체들이 대도시를 타깃으로 한 특산물 판매 행사를 펼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영양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16 영양고추 H.O.T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직거래 판촉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35만여명의 관람객과 소비자들이 찾았으며 40여억원의 매출 및 5억여원의 직거래 주문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또 TV광고, 프로그램 PPL광고, 신문보도,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 등으로 500억원 이상의 홍보 및 경제유발효과를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과 수도권 주부들에게 정직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가 주관하는 농부의 시장과 한국지역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정부청사 직거래 장터 등 9개 장터에 16개 업체를 참여시킨다. 간고등어, 마, 잡곡, 고추, 벌꿀, 국화차 등을 판매해 5천만원 정도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에도 대구에서 열린 도농상생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 31개소의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7천6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서울·부산·대구 등지의 전광판과 지하철 행선안내기 등을 통해 꾸준하게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고 서로가 만족하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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