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울릉 방문…호우피해 신속 복구 지시

  • 마창성·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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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06 07:40  |  수정 2016-09-06 07:40  |  발행일 2016-09-06 제10면
포항제철소 성금 1천만원 전달

[울릉·포항]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5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도를 찾아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김 도지사는 이날 경북도 소방헬기를 타고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과 함께 낮 12시15분쯤 울릉도 해군 118전대 헬기장에 도착했다.

먼저 울릉읍 사동리 사동천 일대를 방문한 김 도지사는 현장에서 한봉진 울릉군 건설과장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복구작업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사동1리 경로당을 찾아 주택 파손 및 침수로 대피 중인 이재민들을 위로했다.사동리는 500㎜가 넘는 폭우로 가두봉터널이 붕괴되고 산사태로 인해 사동천이 범람해 주택 12채와 차량 15대가 침수되고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울릉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어 김 도지사는 20여 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은 도동2리를 찾아 복구작업 중인 해병대원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김 도지사는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을 투입해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겠다. 피해 상황도 꼼꼼히 조사해 침수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저소득 수재민들이 식수 등 생필품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소식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재민 돕기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마창성·정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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