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관측소 설치 정부에 건의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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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4 07:49  |  수정 2016-09-24 07:49  |  발행일 2016-09-24 제10면
市, 재난문자 자체 발송도 검토

[경주] “경주에 지진 관측소 설치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지자체 중심으로 지진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틀째인 23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의회와 협의해 지진 대응 및 피해복구 지원 관련 조례를 제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국민안전처의 재난문자 발송이 현장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고 지자체에서 직접 발송하는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경주시 차원에서 안전 매뉴얼 등 지진에 따른 주민 안전대책을 수립한다”고 덧붙였다.

경주시는 지진피해로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주민 700여명에 대한 심리치료도 실시한다. 경주시는 지진 피해조사가 끝나는 대로 각 기관과 단체에서 기증한 기와 7만7천장과 서울시에서 기증한 3억원 상당의 지붕보수용 장비(스카이)를 일반 한옥에 지원하기로 했다. 기와와 장비 배분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노약자, 차상위 가구에 우선 지원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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