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기숙사에 괴한 침입 학생 2명 추행 뒤 달아나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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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4   |  발행일 2016-09-24 제10면   |  수정 2016-09-24

[구미] 구미지역 한 여고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해 잠자던 여학생을 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20분쯤 A여고 기숙사에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출입문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잠자던 여고생 2명의 몸을 만지고 달아났다.

이 남성은 CCTV에 얼굴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헬멧과 마스크를 쓴 채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숙사 침입 전에는 학교 본관과 창고 등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학생들이 깨어나자 이 남성은 곧바로 달아났으며, 피해 상황을 전해들은 기숙사 사감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20대 초반 왜소한 체격의 이 남성을 쫓고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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