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7·8회 8득점…삼성, 넥센에 역전승

  • 입력 2016-09-24 00:00  |  수정 2016-09-24

삼성 라이온즈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13-9로 승리했다.
 3위 넥센은 3연패에 빠져 2위 NC 다이노스와 격차가 5.5게임으로 벌어졌다. 5-7로 뒤진 7회말, 삼성 타선이 폭발했다.

 삼성은 7회 1사 후 최형우의 볼넷과 이승엽의 좌전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고 대타 우동균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조동찬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가 왔고 이흥련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 김상수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2사 만루에서는 박한이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삼성은 7회에만 5점을 뽑았다.
 넥센은 8회초 김지수의 좌중간 2루타와 강지광의 좌월 2루타로 9-10까지 추격했다.
 삼성 타선은 8회말 3점을 뽑아 달아났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우익수 쪽 3루타를 쳤다. 대주자로 나선 최선호는 이승엽의 3루 땅볼 때 나온 상대 야수 선택으로 홈을 밟았다.
 조동찬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든 삼성은 이흥련의 우익수 쪽 2루타와 박해민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이날 넥센은 1회초 김민성의 좌월 3점포 등으로 4점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2회에는 이택근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홈런으로 추격했다. 1회 최형우가 우월 투런포, 3회 박한이가 좌중월 솔로포, 5회 구자욱이 우월 솔로포를 터트려 격차를 좁혔다.
 홈런포 3방으로 넥센을 압박한 삼성은 7회와 8회 총 8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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