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국제 지도자들 대거 대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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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7 07:52  |  수정 2016-09-27 07:52  |  발행일 2016-09-27 제21면

뇌·신경과학 분야에서 가장 큰 국제단체인 국제뇌과학기구(IBRO)의 피에르 마지스트레티 회장을 비롯해 남미신경과학회 오스발도 우치텔 회장 등 뇌과학 관련 국제 인사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2019년 대구에서 열릴 제10차 세계신경과학총회(이하 IBRO 2019) 진행 상황을 현장 점검한다.

한국뇌연구원(KBRI)과 한국뇌신경과학회는 오는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19회 한국뇌신경과학회(KSBNS) 연례 학술대회 중 IBRO 2019 유치 및 한국뇌연구원 개원 4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국제뇌과학기구(IBRO)의 사무총장인 래리 스완슨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오우택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가 기계적 자극에 의한 새로운 이온 채널인 텐토닌3 발견을, 남미 신경과학회 회장인 오스발도 D. 우치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대 교수가 시냅스 전달에서 양성자와 ASIC 채널의 역할을, 프랑스 신경과학회 전 회장인 크리스토프 뮬레 프랑스 보르도대학교 교수가 알츠하이머 질환 모델에서 기억회로의 시냅스 기능장애 연구를 주제로 각각 최신 성과를 발표한다.

이어 열리는 ‘IBRO 회장단 초청 간담회’에서는 세션 강연자들을 비롯해 피에르 마지스트레티 회장과 다나카 케이지 IBRO 아시아태평양위원회 대표 등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강봉균 한국뇌신경과학회 회장, 서해영 한국뇌신경과학회 차기 회장, 오영준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 김경진 한국뇌연구원 원장과 정성진 뇌연구정책센터장 등이 참가해 IBRO 2019 조직위원회 및 한국사무국 구성과 운영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IBRO 회장단은 다음 날인 30일 IBRO 2019의 개막식과 주요 프로그램이 열리는 한국뇌연구원과 엑스코 전시장을 방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대구시 관계자들과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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