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광종 감독 추모하는 ‘이광종의 아이들’

  • 입력 2016-09-28 00:00  |  수정 2016-09-28
손흥민 등 SNS서 명복 빌어
故이광종 감독 추모하는 ‘이광종의 아이들’
26일 손흥민이 SNS에 남긴 글과 사진 캡쳐.

급성 백혈병과 싸우다 유명을 달리한 이광종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한 제자들의 애틋한 추모 열기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이광종 감독이 별세한 지난 26일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는 동료 감독과 제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 지도자 1기 출신으로 손흥민(토트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 푸리), 권창훈(수원), 김진수(호펜하임), 문창진(포항) 등 각급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을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발굴하고 조련했다.

이 감독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령탑을 맡았지만 지난해 1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52세를 일기로 하늘나라로 떠났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이광종의 아이들’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스승의 명복을 빌었다.

손흥민은 “17세 청소년 대표 시절, 저에게는 값진 가르침과 여러 좋은 기억을 선물해 주셨고, 그동안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하신 감독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독일에서 뛰는 김진수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감독의 사진을 올리고 “스승님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편히 쉬세요”라고 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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