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김윤서의 도 넘는 뻔뻔함에 지켜보던 이선구도 눈빛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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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9 00:00  |  수정 2016-09-29
20160929
사진:KBS2 '여자의 비밀' 방송 캡처

'여자의 비밀' 김윤서가 손장우 출생의 비밀마저 들통났지만 여전히 뻔뻔한 모습으로 경악케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비밀’(연출 이강현, 극본 송정림) 65회에서는 유마음(손장우)가 자신의 아들임을 유전자 검사까지 확인한 강지유(소이현 분)와 배미수의 등장으로 채서린(김윤서 분)의 모든 비밀을 알아 채고 분노하는 유강우(오민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유는 복자(최란 분)의 폭로로 알게 된 마음이 자신의 아들임을 확신하면서 유전자 검사까지 마쳤다. 또한 강우에게는 서린에게 매수돼 동침했다고 믿게 만든 미수가 갑자기 나타나 그날 밤의 비밀을 폭로했다.

미수는 “쭉 같이 있었어요. 그날 그쪽은 잠만 잤어요. 채서린과 아무일 없었어요. 내가 증인이 될 수 있어요”라고 정황을 설명했다. 강우는 “마음이가 내 아이라면 마음이는 지유 아이야”라며 아이에 관한 진실을 알아챘다.


유전자 검사를 확인한 지유는 한걸음에 달려가 마음이의 손을 잡은 서린에게서 마음을 낚아챘다. 당황한 서린은 동수(이선구 분)에게 마음을 빼돌리라 지시하고 동수가 마음을 차에 싣고 도망치지만 그 순간 강우가 차 앞을 가로 막고 동수의 멱살을 잡았다.


 울며 달려간 마음은 지유에게 안기고 서린이 잡지만 거부한다. 본능적으로 친모를 향하는 마음이의 태도에 서린도 당황한다.

분노한 강우는 서린에게 5년이란 세월동안 마음이에게 사랑도 주지 못했음을 밝히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서린은 "채서린의 아이는 사랑할 수 없고 강지유의 아이는 사랑할 수 있다는 거에요?"라며 오히려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유와 만난 후에도 서린의 도를 넘는 뻔뻔함은 계속됐다. 그녀는 "너도 똑같아. 그렇게 마음이를 걱정했으면 그냥 가만히 있었어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과거와 현재를 희생당한 지유를 되레 윽박질렀다. 지유는 서러운 눈물을 흘리며 "모두 내가 할 일이었어 네가 다 훔쳐갔잖아"라고 받아쳤다.

강우, 지유와 독기 품은 상태로 설전을 벌인 서린은 방으로 돌아와 변호사와 통화하며 "필요하면 아이를 법정에 세울 수도 있어요"라며 마음이의 보호자로 인정받으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방송 말미 서린은 변호사에게 전화해 “지난번에 말한 아이 문제를 남편이 알게 됐어요. 필요하다면 아이를 법정에 세울 수도 있어요”라며 소송을 준비했다. 이를 지켜보던 동수는 “마음이의 유산 때문입니까?”라고 물었다. 서린은 “마음이는 내가 키웠어. 그러니 어떻게든 가질 거야. 마음이든 마음이 유산이든”이라고 말했다.

아이마저 이용하려는 잔혹한 서린의 태도에는 오직 서린만을 위해 충성하던 동수조차도 눈빛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되는  ‘여자의 비밀' 66회에서 지유는 서린에게 “너는 용서를 구하고 모든 것을 되돌릴 기회가 있었어”라고 말한다. 하지만 서린은 “그래! 너의 엄마 내가 죽였어. 왜?”라고 소리쳐 긴장감을 높였다.

KBS ‘여자의 비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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