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천초 ‘도시락데이’ 인기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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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7 08:02  |  수정 2016-10-17 08:02  |  발행일 2016-10-17 제17면
손편지 든 ‘엄마표 도시락’ 먹어
대구 유천초 ‘도시락데이’ 인기

◇…대구 유천초등이 지난 10일 ‘사랑의 도시락 데이’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점심시간, 4학년 학생들은 부모님이 써준 편지가 들어있는 도시락을 전달받았다. 학생들은 뜻밖의 편지를 읽으며 볼이 발그레 붉어지고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 식사를 마친 후,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답장을 쓰는 시간도 가졌다.

제갈유범 학생은 “우리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 손 편지를 읽으면서 엄마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직접 쓴 답장을 집에 가서 꼭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교장은 “이번 사랑의 도시락데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랑과 행복을 느끼고, 아이들의 인성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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