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대축제] 문경시, 저염 건강식품 오미자김 맛 좀 보이소∼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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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9 07:52  |  수정 2016-10-19 07:52  |  발행일 2016-10-19 제15면
[아줌마 대축제] 문경시, 저염 건강식품 오미자김 맛 좀 보이소∼
농업회사법인 ‘문경미소’에서 만든 오미자김 등 다양한 건강식품들. <문경시 제공>

“김이 김이지, 오미자김이라고 뭐 특별할 게 있냐고요?”

문경에서 만드는 오미자김은 일반 조미김과 확실히 다르다.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 가운데 하나인 짠맛 덕분에 김에 소금을 덜 사용해도 되기 때문이다. 저염식의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라면 오미자김이 제격이다.

특허 제품인 오미자김은 일반 조미김에 비해 소금의 양을 30% 이상 줄인 저염 건강식품이다. 특히 항산화 작용을 하는 건오미자씨가 다량 함유돼 참기름과 김의 산패를 지연시키는 효과까지 낸다. 이 때문에 기름에 찌든 냄새가 없는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오미자김을 만드는 곳이 농업회사법인인 ‘문경미소’(대표 김경란)다. 지난해 중국으로 수출도 한 오미자김은 문경오미자와 완도김이 만나 명품으로 태어난 제품이다. 오미자김은 지난해 우체국 쇼핑몰에서 경북도내 1위를 차지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문경시 귀농여성 농업인 1호 김경란 대표는 문경지역 농가들의 모임인 영농조합법인 <주>어울림과 손을 잡고 오미자청, 오미자즙, 와송청, 와송즙, 여주즙, 여주차 등 건강기능성 제품을 공동 유통판매하고 있다. 생물 판매에만 매달리던 지역 농가들이 농산물 가공 판매를 통해 농한기에도 안정적 소득을 올릴 기반을 마련해준 것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대한민국 보건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산업보건대상을 받기도 했다. 문경미소에서 만든 제품을 식약처에서 신뢰한다는 증표다.

문경미소 제품의 구입 문의는 전화 (054-572-4300)로 하면 된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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