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대축제] 영양군, 신맛 적고 유리당 많은 국내 최고 고춧가루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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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9 08:06  |  수정 2016-10-19 09:24  |  발행일 2016-10-19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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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찬 고춧가루. <영양고추유통공사 제공>

영양의 빛깔찬 고춧가루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생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식품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빛깔찬 고춧가루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위생업소 지정, 품질경영 세계화를 위한 ISO22000인증, 제품의 우수성 확보를 위한 전통식품 품질 인증을 받은 최첨단의 대형 연속식건조 설비에서 생산되고 있다.

빛깔찬 고춧가루의 원료는 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과학적 관리기법으로 재배된다. 유통공사와 농가는 계약재배 품종 선정을 위한 시범포 운영, 영농교육, 생육관리 지도, 수매검수, 농가별 각종 위해 요인 등 연구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 같은 노력들로 빛깔찬 고춧가루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빛깔찬 고춧가루를 분석한 결과, 타 지역 생산품에 비해 신맛 성분이 적고 유리당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잔류농약, 곰팡이균, 대장균, 쇳가루 등에 대한 시험에서는 국내 유통 고춧가루 가운데 최고 품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경북도 명품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전에서 파워브랜드로 선정됐다.

특히 영양의 토종고추 수비초는 농촌진흥청이 올해 선정한 농업과학기술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뽑혔다. 수비초는 매운맛과 단맛이 적절히 어우러진 재래종 고추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최근 대량생산 기술이 개발돼 전국 토종고추 재배농가에 분양되고 있으며, 다수확용 수비초 신계통은 올해 품종 보호종으로 출원돼 농가에 분양되고 있다.

영양고추는 전국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단일품목을 주제로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직거래 판촉행사를 추진할 만큼 1천만 서울시민과 수도권 주부들에게 정직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로 펑가받고 있다.

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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