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무원과 기관단체,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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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0 14:30  |  수정 2016-10-20 14:30  |  발행일 2016-10-20 제1면

  안동시에서는 농촌지역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부녀화 등으로 적기영농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지난 봄철 영농지원에 이어 10월 하순부터 한 달간 중점추진기간(10.20.~11.20.)을 정하고 ‘2016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안동시청, 경찰서, 소방서 등 공무원과 농협, 안동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여성자원봉사운영회,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50여 개 기관단체 직원과 회원 1,000여명이 참여한다. 주로 일손이 많이 가는 사과, 생강 등 밭작물 위주로 부서, 기관, 단체별 1일 이상 일손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원 대상 농가는 장애, 장기입원, 고령, 부녀, 보훈 농가 등을 우선지원하고, 출근 시간 전에 농장에 도착해 퇴근시간까지 작업을 원칙으로 하고 중식과 새참, 작업도구 등도 참여 기관단체가 직접 지참해 농가부담을 덜어주고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입개방과 농산물 가격하락, 이상기후, 농기자재 값 상승 등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고통 분담을 위하여 더 많은 기관단체에서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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