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문화홀·갤러리 개관 “지역민에 고급 문화예술 선보일 것”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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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1 07:43  |  수정 2016-10-21 07:43  |  발행일 2016-10-21 제12면
최고급 시설 공연·영화 관람
유명작가 작품 다양하게 전시
롯데百 문화홀·갤러리 개관  “지역민에 고급 문화예술 선보일 것”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21일 개관하는 고급문화 복합공간인 7층 문화홀(왼쪽)과 8층 갤러리 투시도.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지난 1년8개월간 1천억원을 들여 진행한 리뉴얼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문화 복합공간 문화홀(7층)과 갤러리 (8층)를 21일 개관한다.

문화홀은 총 400석 규모로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과 동일한 장비를 사용해 최고급 음향과 조명 설비를 갖췄다. 관객의 공연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좌석을 무소음 전동식 의자로 맞추고, 좌석 간격도 최대화했다. 메인 스크린과 보조 스크린도 갖춰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

클래식·뮤지컬·콘서트·발레 등 전문 공연 장르부터 영화·가족 인형극 등 대중적 문화 콘텐츠까지 두루 취급할 계획이다. 또한 클래식·발레 등 전문 공연 장르의 경우 전문가의 쉽고 명쾌한 해설을 곁들여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롯데 대구점은 문화홀 개관을 기념해 21일 가수 휘성의 미니 콘서트(오후 5시)를 열고, 22일 국내 최초로 매직콘서트를 만든 이은결의 마술쇼(오후 4시)를 진행한다. 24일엔 아이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백악기 공룡대백과 애니메이션 다이노소어 어드벤처를 상영한다.

8층 갤러리는 214㎡(65평) 규모로 전문 큐레이터가 상주한다. 갤러리는 개관 기념으로 2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그림, 시대의 얼굴’을 전시한다. 이는 회화의 오랜 테마인 인물화에 대한 다섯 작가의 다른 접근을 살펴보는 전시다. 앞으로 이 갤러리에서는 지역에서 보기 힘든 유명 작가의 작품을 다양하게 전시함으로써 문화적 이슈를 제공할 방침이다.

롯데 대구점 관계자는 “이번 문화공간 오픈을 계기로 고급 문화 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 대구·경북 문화 생활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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