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도서관 한눈에…대구에서 전국도서관대회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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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1   |  발행일 2016-10-21 제17면   |  수정 2016-10-21

26일부터 28일까지 엑스코서 열려
前 미국도서관협회장 특강 등 마련
도서관문화전시회 65개 회사 참여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변화하는 도서관, 세상을 리드한다’이다. 이 행사는 도서관 역할 강화, 성숙된 도서관문화 형성, 도서관 현장 사서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첫날인 26일에는 개회식, 만남의 자리, 학술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6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을 비롯해 ‘이병목 참사서상’시상식이 열린다. ‘이병목 참사서상’은 연세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 교수의 업적을 기려 우수한 참사서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국내표준 선도를 위한 국가서지 전략’ ‘2016 도서관 빅데이터 활용 세미나’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워크숍도 열린다.

27일에는 새리 펄드먼 전 미국도서관협회장이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추진해온 ‘도서관 변화사업’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이 밖에도 ‘도서관장을 위한 특강’ ‘학교 밖 청소년 독서문화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등 전날에 이어 세미나와 워크숍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참가자가 대구에 있는 도서관을 탐방하고 대구 지역 문화관광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자유 일정으로 구성된다.

대회 기간 내내 열리는 도서관문화전시회는 도서관 및 도서관 관련 기업 65개 회사가 참여한다. 도서관협회, 대구시 공공도서관 등이 124개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16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홍보부스에선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소개와 프로그램별 주제도서 전시 및 영상콘텐츠를 상영한다. 또 ‘역대 도서관주간 포스터로 살펴본 도서관 문화’ ‘국회도서관 법률정보서비스愛 빠지다’ 등 10편이 전시되는 포스터 세션, 이병목 참사서상과 2016 한국도서관상 수상기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어워드 세션이 마련된다.

곽동철 한국도서관협회장은 “이번 전국도서관대회가 한국도서관협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국 도서관과 도서관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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