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총리 “공항 후보지 연내 선정돼야”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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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2   |  발행일 2016-10-22 제1면   |  수정 2016-10-22
동남권 시장·도지사와 간담회
대구경북 “지진사업 지원” 건의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가 올 연말까지는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동남권역 5개 시·도지사(대구·부산·울산시장, 경북도지사, 경남도 경제부지사 참석) 간담회에서 “금년 말까지 이전 후보지가 선정돼 대구공항 통합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2면에 관련기사

황 총리와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시·도지사들에게 ‘사드 배치 및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시는 시설물 내진보강 사업 국비지원을, 경북도는 지진대응 국가시범지역 지정 및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을 각각 건의했다. 이에 황 총리는 “관련 부처와 논의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황 총리는 또 경주지진과 관련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해선 피해 조사가 끝나기 전이라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특별교부세와 재난지원금 교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 등 피해 복구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 해나가고 있다”며 “오는 25일까지 종합 복구계획을 확정해 모든 피해에 대한 복구가 신속·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황 총리는 엑스코에서 열린 ‘2016 전국 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황 총리는 개막식 축사에서 “전국 전통시장 매출액이 지난해 2년 연속 증가했고,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도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명품 시장, 문화 관광형 시장, 골목형 시장 등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전통시장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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