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중·장년층 구직자 1만2천여명 몰려 ‘대성황’

  • 이연정 이현덕
  • |
  • 입력 2016-10-26   |  발행일 2016-10-26 제16면   |  수정 2016-10-26
■ 신세계 대구 채용박람회
부산 박람회보다 방문객 두배
그룹사·지역기업 등 61곳 참여
서비스∼제조업 광범위한 채용
20161026
25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구직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오는 12월15일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장을 앞두고 신세계그룹이 25일 엑스코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세계그룹 및 파트너사 42곳, 대구 강소기업 19곳 등 61곳이 참여했으며, 구직자 등 모두 1만2천여명이 찾아 행사 규모와 구직상담 인원에서 지역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부산에서 열린 신세계 채용박람회 당시 방문객 6천500명보다 2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에브리데이리테일 5곳이 사무지원, VIP 라운지, 캐셔, 바리스타, 서비스 보조 등 분야에서 일할 직원 채용 절차를 밟았다. 금강, 한성기업 등 파트너사와 지역 강소기업은 판매, 영업관리, 기술·환경·미화, 생산·관리 분야 인재채용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 엑스코 로비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최성재 <주>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이갑수 <주>이마트 대표이사, 김봉수 <주>신세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막식 이후 박람회장을 둘러보며 참가 업체 관계자와 구직자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대구의 우수 강소기업이 참여해 기존 서비스, 유통뿐 아니라 생산, 제조 직종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채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이 대구에서 꿈을 키우지 못하고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에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는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 시작했고, 올해는 지역과 횟수를 늘려 2월 부산, 6월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 진행됐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