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생산 시범단지 통해 농가 ‘쌀 수출’ 앞장”

  • 이두영
  • |
  • 입력 2016-10-28 07:33  |  수정 2016-10-28 10:23  |  발행일 2016-10-28 제10면
안동농기센터 ‘영호진미’ 재배
작년 싱가포르에 50t수출 성과
20161028
전문 검사원이 산물벼 수매 현장에서 완전미 순도를 검사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성대)가 ‘고품질 쌀 수출 생산 시범단지’ 운영을 통해 쌀 소비량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풍산읍, 풍천면 일원 시범단지 92.2㏊에서 830t을 수확했다. 이 쌀은 시범단지(회장 조정국) 농가 70여명이 재배했다. 쌀 재배 참여 농가는 최고 품종인 ‘영호진미’를 선택해 볏짚 및 퇴비 시용, 생육시기에 알맞은 물 관리, 적기 수확, 콤바인 적정속도 유지 등으로 고품질의 쌀을 수확했다.

서안동농업협동조합 라이스센터는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산물벼로 수매한 뒤 적정 온도로 건조시켜 미질을 높였다.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GAP(우수농산물)인증도 받았다. 라이스센터는 지난해 싱가포르에 쌀 50t을 수출했으며 2016년산 영호진미를 싱가포르, 몽골, 베트남, 하와이 등에 판매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쌀 공급은 물론 해외시장 수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두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