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금속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 선정 최고품질 우수업체

  • 우원태
  • |
  • 입력 2016-11-07 08:25  |  수정 2016-11-07 08:25  |  발행일 2016-11-07 제28면
남양금속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 선정 최고품질 우수업체
남양금속 박기호 부사장(가운데)이 ‘FCA Quality - APAC Export 부문’ 최고품질 우수업체로 선정돼 증서를 받고 있다.

대구 달성1차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용 주물소재 생산업체인 남양금속<주>이 ‘2016 FCA Quality - APAC Export 부문’ 최고품질 우수업체로 최근 선정됐다.

‘FCA Quality - APAC Export’는 FCA(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가 품질 최우선 정책을 추구하며 매년 글로벌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과 기술력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국내 주조업체로는 처음으로 남양금속이 선정돼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현재 남양금속은 FCA 북미시장의 대표 차량인 Dodge RAM 픽업트럭 엔진에 조립되는 배기 부품인 Ex-MFD를 연간 50만대(매출액 150억원)이상 납품하고 있다. 남양금속은 Ex-MFD의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아 10년째 공급하고 있다.

남양금속은 2014년에는 볼보에서 시상하는 VQE(Volvo Quality Excellence)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같은 해 무역의 날에는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국내 주조업체의 선도주자다.

김승천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존 수출 지역인 미주, 유럽 이외에 아세안 지역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수주가 확정돼 양산 진행 제품이 늘어나고 있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금속은 1987년 세계 최대의 자동차용 소재 메이커인 일본 히타치금속의 자본투자 및 기술합작으로 설립된 자동차용 주물부품 제조회사로 국내 자동차 메이커뿐 아니라 미주, 유럽, 일본의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에 주물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2014년에는 인도의 자동차부품회사인 비카스(Vikas)그룹이 운영 중인 두 개의 주물공장에 대한 지분 인수를 통해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소재 생산 기업으로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우원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