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치산관광지 온천호텔 공사 내년 재개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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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25 07:31  |  수정 2016-11-25 07:31  |  발행일 2016-11-25 제9면

[영천] 영천시 신녕면 치산관광지에 조성 중인 온천호텔이 빠르면 내년 9월 완공된다. 영천시는 24일 사업자 부도 등의 이유로 수년간 표류 중인 치산 관광지 온천시설 조성 공사가 내년 봄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천시는 현재 관광지 조성계획(변경) 승인을 추진 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치산온천관광호텔은 관광지 총 부지 27만㎡ 중 건축연면적 3천600여㎡로 조성되며,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생활숙박시설(32개룸), 온천장, 연회장 등이 건립된다. <주>치산온천관광호텔 박성대 사장은 “대구·경북 최대의 온천시설을 갖추기 위해 1~2층에 2천640㎡(800평) 규모의 온천탕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추후 30억원가량 투자하면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치산 사업부지는 1995년 온천지구로 지정받아 <주>팔공산온천랜드에서 사업에 착수했으나 건축주의 자금난 및 소유권 분쟁 등으로 공사가 중지됐다. 이후 <주>치산온천관광호텔이 사업을 이어받아 2005년부터 공사를 재개했지만 공정률 80% 상태에서 중단됐다. 치산온천호텔이 완공되면 관광지 일원의 부족한 숙박시설 해소는 물론 팔공산 등산객과 캠핑족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여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영석 시장은 “치산온천호텔 조성 공사 재개로 치산관광지 개발이 활성화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지 내 미조성된 민자 부문도 하루빨리 사업이 추진되도록 신속한 행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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