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전국 성인 남녀 1천4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 ‘탄핵 찬성’ 응답률은 지난달 29∼30일 여론조사 때보다 2.9%포인트 오른 78.2%로 집계됐다. ‘탄핵 반대’ 응답은 16.8%, ‘모름·무응답’은 5.0%였다.
지역별 찬성 여론은 부산·울산·경남이 67.0%에서 78.8%로 가장 많이 올랐다. 대구·경북에서도 1.2%포인트 오르며 62.5%를 기록했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찬성률을 보였다.
리얼미터가 이와 별도로 전날 전국 성인 남녀 51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에서 박 대통령 탄핵안에 이른바 ‘세월호 7시간’ 관련 부분을 포함하는 데 대한 의견은 찬성 67.4%, 반대 20.5%로 나타났다. 그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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