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 사무관 6명 공직생활 마감

  • 강승규
  • |
  • 입력 2016-12-30 08:16  |  수정 2016-12-30 08:16  |  발행일 2016-12-30 제21면

대구 달성군청 소속 6명의 사무관이 31일자로 30~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달성군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김복수 사회복지과장, 황애숙 희망지원과장, 박영기 환경과장, 최흥섭 청소위생과장, 황영근 가창면장 등 5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박병국 건축과장은 명예퇴직한다.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5명의 사무관은 정년 6개월, 박 건축과장은 1년6개월이 남은 상태에서 후배들에게 길을 터준 것이다. 이들은 퇴임행사를 갖지 않는 대신 29일 군청 주요 간부들과 오찬을 함께한다. 이 자리에서 공로패도 전달됐다.

김 사회복지과장은 군청 복지기획담당과 의회 전문위원, 공원녹지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후배 공무원에겐 존경받고, 선배 공무원에겐 신뢰를 주는 바른 공무원으로 소임을 다해왔다. 군청 서비스연계담당과 희망복지지원담당, 노인복지담당 등을 거친 황 희망지원과장은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과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환경과장은 군청 건설행정담당과 시설관리소장, 교통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행정력과 적극적인 추진력을 발휘해 살기 좋은 달성발전에 온 힘을 쏟았다. 군청 청소행정담당과 서울사무소장, 토지정보과장 등을 거친 최 청소위생과장은 지역사회와 군정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고, 황 가창면장은 군청 회계과장과 기획감사실장, 정책사업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꼼꼼하고 빈틈없는 성격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타고난 ‘행정통’으로 불려왔다.

박 건축과장은 대구 중구청 건축허가담당과 수성구청 건축1담당, 군청 정책사업과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기획력과 업무추진 능력으로 건설도시분야 행정의 달인으로 불려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