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서 진입로 안내…신세계, 위험천만 고객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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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일기자
  •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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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路 입구 주차안내원 배치

안전시설·보호장비도 안 갖춰

교통사고에 무방비 노출 지적

6일 오후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로 들어가는 효신로 지하진입로가 있는 왕복 6차로 도로 한가운데서 주차안내원들이 고객 차량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신세계백화점이 차도 한가운데 주차안내원을 배치해 위험성 논란이 일고 있다. 용역업체 소속인 이들은 안전 시설 및 장비를 갖추지 못한 채 교통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지난 6일 오후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지하진입로가 시작되는 곳인 대구 동구 효신로. 경북수협네거리에서 약 170m 떨어진 지점부터 지하진입로를 통해 지상의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환승센터로 진입할 수 있다. 수성구 및 시지 방면에서 환승센터를 찾는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개점 당일부터 현재까지 지하진입로 입구에 용역업체가 고용한 주차안내원을 세워두고 있다. 문제는 지하진입로가 왕복 6차로 도로 한복판에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주차안내원들은 지하진입로 앞 도로 중앙선에 서서 고객들의 차량을 안내하고 있다.

이날도 검정색 코트 차림에 빨간색 어깨띠를 두른 주차안내원 한 명과 또 다른 직원 한 명이 중앙선에 서 있었다. 이들은 고객의 차량을 향해 연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주변에 안전을 위한 시설은 러버콘(rubber corn·고무 재질의 원뿔 형태 차량통제용 구조물) 4개뿐이었다. 이들 옆으로 차들이 쌩쌩 지나갈 때면 위험하기 짝이 없었다.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지하진입로 앞 주차안내원 배치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입구에 지하진입로를 알리는 높이 2.3m의 철제 구조물이 있고, 입구 앞에도 ‘신세계 주차장’이라고 적힌 입간판이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 주차안내원에게 길을 묻는 차량 운전자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한 50대 남성은 “아무 안전 시설이나 보호 장비도 없이 도로 중앙선에 서 있는 모습이 너무나 위험해 보인다”며 “표지판이나 입간판만 세워두어도 충분할 것 같은데 왜 주차안내원을 배치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신세계 관계자는 “환승센터 및 백화점 개점 초기, 효신로 지하진입로 주변에 혼란이 많아서 원활한 안내를 위해 해당 위치에 주차안내원을 배치했다”며 “최근 효신로 주변 교통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조만간 주차안내원을 철수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사진=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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