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58일간 11만명 방문…10억여원 경제효과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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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5 07:27  |  수정 2017-02-15 07:27  |  발행일 2017-02-15 제10면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58일간 11만명 방문…10억여원 경제효과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에는 ‘한겨울 산타마을’을 방문하려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이 개장 2개월여 동안 11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이름값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관광의 별, 봉화 분천 산타마을로 오세요’란 주제로 지난해 12월17일 개장한 분천역 겨울 산타마을은 지난 12일 5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기간 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약 11만명으로 10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

코레일 노조파업으로 대도시 관광열차와 협곡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전년보다 15% 정도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선전했다는 평가다. 파업으로 열차를 이용한 단체 관광객 수는 줄었지만,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면서 일반 방문객 수가 지난해 4만9천여명에서 올해 5만6천여명으로 1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 겨울 산타마을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노하우스를 비롯한 산타하우스·루돌프하우스 등의 포토존과 기존 눈썰매장·얼음썰매장·산타 레일바이크·슬라이드·이글루 소원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승락 문화관광과장은 “올해로 세번째 운영한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은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적인 스토리텔링 콘텐츠 발굴을 통해 명실상부한 겨울 대표관광지로 입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체류형 문화관광벨트 조성, 백두대간 수목원과의 관광 연계, 새로운 체험프로그램 연계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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