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전국서 경북 3곳뿐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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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6 07:35  |  수정 2017-02-16 08:20  |  발행일 2017-02-16 제1면
경북항공고·문명고·오상고
재단들 강행에 전교조 반발

경북지역 3개 고등학교가 국정 역사교과서(이하 국정교과서) 채택을 위한 연구학교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밤 10시 현재 전국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한 곳은 3곳이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재단 및 경북도교육청과 전교조 간의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1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주의 경북항공고와 경산 문명고, 구미 오상고가 연구학교 신청을 마쳤다. ☞10면에 관련기사

이에 대해 전교조 경북지부 관계자는 “이영우 교육감의 비호 아래 재단들이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를 밀어붙였다”면서 “앞으로 학부모, 교사, 학생과 연대해 연구학교 추진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립학교법에 재단이 학사영역에 개입하고 압박하는 것은 불법이다” 면서 “이들이 교사의 의견을 듣지 않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은 것도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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