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내일 대구서 반성투어…黨혁신‘거듭나기’ 몸부림

  • 임성수
  • |
  • 입력 2017-02-18   |  발행일 2017-02-18 제5면   |  수정 2017-02-18
핵심당원들과 간담회 이어
2030세대와 만남의 시간

자유한국당 반성투어 버스가 19일 대구에 도착해 당 쇄신 행보를 이어간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3일 당명 개정 이후 14일 경기도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순회 반성투어에 돌입해 17일 부산에 이어 19일 대구를 찾은 뒤 27일에는 강원도를 방문한다.

대구 반성투어에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김관용 비대위 상임고문(경북도지사), 정우택 원내대표, 원유철·김광림·안상수·조원진·윤재옥·김상훈·곽대훈·곽상도·이만희·장석춘·정종섭·정태옥·추경호·강효상 의원과 이인제 전 의원, 김문수 비대위원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대구시당 강당에서 열리는 ‘책임과 미래 국민 속으로’라는 주제의 핵심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주요 당직자들과 당 쇄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지역 당협위원장과 주요 당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의 이번 대구 반성투어는 최근 보수 진영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참석이 늘어나고, 탄핵 기각 여론마저 조금씩 조성되는 상황에서 조기대선 가능성에 대비해 TK(대구·경북) 지지층 결집을 꾀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대선 후보는 물론 중앙 당직자, 국회의원 등 반성투어 참석자들은 간담회 이후 이날 오후 3시부터 대구시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새 당명 홍보 및 당 쇄신 활동을 위한 2030세대와의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서현욱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반성투어의 일환으로 대구시당에서 개최하는 핵심당원 간담회는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당명 개정 이후 혁신과 미래를 향한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과 당의 진정성을 알리는 대구시당 첫 공식행사”라며 “반성투어를 계기로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