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극복 위해 술이 사람보다 따뜻했다는 양수경, 합류에 '불타는 청춘' 시청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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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2 00:00  |  수정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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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불타는 청춘'에 '원조 디바' 양수경이 출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는 가수 양수경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


멤버들은 과거 ABU 국제가요제에서 무대에 서고 엄정화가 코러스를 설 정도였던 양수경의 등장에 "초대형 가수가 왔다"며 반겼다. 김도균과 김국진은 연방 입을 다물지 못하며 양수경을 환영했다.


 이날 양수경은 남편, 동생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며 마음 아파했다. 양수경은 아이들이 악플을 걱정한다며, "이 방송도 두렵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특히 양수경은 "갑자기 이별을 겪으면서 술로 버티며 스스로를 놓고 살았다"며 출연 계기를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때로는 술이 사람보다 따뜻하게 해줄 때가 있더라"라며 "갑작스런 이별이 여러번 겹치면서 많이 힘들었다. 나를 놓고 살았던 것 같다. 2년 정도 밥보다 술을 더 많이 마셨다"라고 고백했다.


양수경은 이어 "그냥 시간이 가길 바라며 보냈던 시간이 많았다. 사람보다는 술이 주는 따뜻함에 빠져 살았었는데 이제 안그러려고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덧붙여 주위를 숙연케 했다.
 

그는 9살 연상의 소속사 예당 대표 변두섭 회장과 1998년 1월에 결혼해 2013년 남편과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한편, 이날 `불타는 청춘`의 시청률은 7.3%(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으로 집계됐다. 지난 방송분보다 0.4% 상승한 수치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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