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안동에 경북북부사무소 신설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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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0 07:28  |  수정 2017-03-20 07:28  |  발행일 2017-03-20 제9면
5만8천여개 中企 혜택 볼 듯

[안동]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가 신설됐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20일 안동상공회의소 3층에서 중소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경북북부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밀착 지원 업무에 본격 들어간다.

경북지역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관할 면적이 가장 넓고 중소기업 수도 전국에서 다섯째로 많지만 대구·경북을 함께 관할하는 대구경북중기청(대구)만 있는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경북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은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대구까지 오가는 불편을 겪어 왔으며, 원거리로 인한 접근성 결여 및 중소기업 지원정책 활용도 미흡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번 경북북부사무소 신설에 따라 5만8천여개 경북북부지역 중소기업은 앞으로 보다 쉽게 중소기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정책수혜 불균형 해소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한 경북북부 경제권 활성화로 지역균형 발전이 기대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경북북부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지역의 산업구조와 특성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인과의 소통이 강화된다”면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고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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