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직장어린이집 부지 문제 해결…사업추진 속도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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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30 07:35  |  수정 2017-03-30 07:35  |  발행일 2017-03-30 제11면
유가면 사무소 뒤편 부지 검토

난항을 겪어온 대구 달성군 ‘기업체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영남일보 3월25일자 11면 보도)이 부지 문제를 해결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달성군의회는 최근 제25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군유지에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 군에 기부채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계획안은 달성군청이 지난해 10월과 올 2월 군의회에 상정했으나 부지 선정의 견해차로 부결된 뒤 세 번 만에 통과된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달성군 유가면사무소 뒤편 847㎡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856㎡)로 건립하는 설계안을 검토하고 있다. 설계안엔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적극 반영한다. 오는 8월 착공, 내년 초 준공될 예정이다.

허규향 대구시 여성정책관실 보육팀장은 “건립 시기가 당초보다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근로자 자녀들의 보육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이 최대한 빨리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수페타시스·델파이·대동금속 등 달성군 내 21개 업체가 참여하는 기업체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엔 근로복지공단 15억원, 대구시 3억원, 기업체 2억6천만원 등 총 20억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운영비는 정부 보조금과 참여기업이 부담한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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