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인지도 굴욕에 좌절한 이선균-김희원, "동냥 프로"라며 출연 약속한 이순재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7-04-27 00:00  |  수정 2017-04-27
20170427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한끼줍쇼' 배우 이선균과 김희원이 인지도 굴욕에 좌절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한끼줍쇼'에서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이선균과 김희원이 게스트로 출연, 강호동·이경규와 함께 혜화동 주택가를 찾아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화동을 걷는 김희원과 이선균을 본 시민들은 구름같이 달려들어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MC 이경규와 강호동의 이름은 쉽게 외치면서도 김희원의 이름은 말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 마스크를 벗었는데도 모른다는 거예요”라며 “한 끼 최초다”라며 김희원을 놀렸다. 이선균은 "영화 홍보는 무슨, 이름 홍보부터 해야된다"고 말했을 정도. 이후 만난 대중들도 김희원의 이름을 알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김희원은 한 끼를 얻어먹기 위해 벨을 누른 첫 집에서 도전에 성공함으로써 인지도 굴욕을 단번에 만회했다. 이에 이경규는 “김희원이랑 한 편 했어야 했는데”라고 아쉬워해 웃음을 줬다.  이선균도 숱한 실패를 맛본 후 결국 한 한옥에서 도전에 성공했다.


한편 혜화동 대학로를 걸어 다니던 강호동은 배우 이순재가 공연하고 있는 연극 포스터를 발견하고는 연극 무대를 구경하자며 세 사람을 안으로 이끌었다.

이선균과 김희원은 무작정 가는 거냐며 당황했다. 두 사람은 대선배인 이순재가 있을까 긴장한 채 안으로 들어갔고, 대기실에서 준비 중이던 이순재를 만났다.

대기실에 들어간 강호동은 "저녁 공연인 줄 알고 선생님 안 계신 줄 알고 우리가 극장만 보고 가려고 내려왔다"고 설명한 뒤 '한끼줍쇼'를 본 적 있는지 물었다. 이에 이순재는 "몰라. 그런 거"라며 "그런 동냥 프로는 안 봐"라고 시크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정영숙은 "밥 주는 집 찾아가는거에요"라고 대신 설명을 덧붙였고, 이에 이순재는 "밥달라고 하는거야? 그거 상거지일세"라고 말해 또 한 번 MC들을 당황케했다. 하지만 곧 정영숙과 이순재는 "오늘은 잘 먹을 거 같다", "밥 달라고 하면 다 줄거다"며 '한끼줍쇼' 멤버들의 한 끼 성공을 응원했다.

또 이순재는 '한끼줍쇼' 출연을 요청하는 강호동에게 "우리 면목동 가면 아무 데나 가서 눌러도 밥 줘"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고, 새끼손가락을 걸고 출연을 약속했다.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