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판 붙자 챔피언” 홈 2연전 벼르는 대구FC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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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8   |  발행일 2017-04-28 제19면   |  수정 2017-04-28

대구FC가 홈에서 지난 시즌 K리그과 아시아 챔피언을 잇따라 만난다.

첫 상대는 K리그 챔피언 FC서울이다. 오는 30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FC서울에 복수의 칼을 갈아왔다. 지난 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FC서울에 2-4로 역전패했기 때문이다. 대구는 세징야의 멀티골과 조현우의 선방으로 후반 29분까지 2-0으로 앞서다가 연장승부 끝에 결국 패했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대구는 FC서울을 다시 만나기를 기다려왔고, 결국 지난 시즌 승격에 성공하면서 복수의 기회를 잡았다.

K리그를 넘고 나면 아시아 챔피언 전북현대가 다음 달 6일 대구스타디움을 찾는다.


30일‘K리그 우승’서울과 경기
작년 FA컵 역전패 설욕 기대
세징야·레오는 관중석서 응원

내달 6일 작년 亞챔피언 전북戰
현재 5승2무 리그 선두 기록중



대구 입장에서는 전북현대와의 경기는 도전에 가깝다. 전북은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올 시즌 리그에서 5승 2무로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구는 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승 3무 3패로 10위다.

한편 대구FC의 세징야와 레오가 FC서울전 홈경기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30일 관중석으로 들어간다. 이날 경기 동안 세징야와 레오는 팬들과 함께 응원을 하며 승리에 힘을 보탠다.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먼저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인회는 오후 2시부터 30분간 대구스타디움 동편 태극광장에서 열린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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