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각설' 바른정당 이혜훈, UCLA 경제학 박사…"소통하는 문 대통령 가뭄에 단비 같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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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7 00:00  |  수정 2017-05-17
20170517
사진:연합뉴스

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바른정당 당적을 갖고 있는 사람중에 장관을 추진중"이라며 '이니셜 L'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이 장관에 발탁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철희 의원은 "H가 될 수도 있다"고 H도 함께 거론했지만 대중 사이에서는 바른정당 당적자중 이혜훈이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방송에서 이철희 의원은 "심상정·유승민 입각설은 가능성이 없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바른정당에는 이혜훈, 이종구, 이학재 의원 3명 만이 이니셜 'L'을 쓴다.

이혜훈 의원은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제일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랜드(LAND) 연구소와 한국개발 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다 17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혜훈 의원의 입각설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여성 장관 비율을 50%가량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공약한 바 있어 더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혜훈 의원은 17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를 칭찬 했다. 이혜훈 의원은 "(문 대통령이) 잘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 좋은 일이니까 나쁜 일이라고 할 수 없고 상당히 당황들 하고 있다"면서 "제가 놀란 것은 청와대 비서실에 젊은 사람들을 포진시키고 총리는 경륜과 경험 많은 연륜 있는 사람들로 (후보자를 지명)한 것이 좋아 보였다"라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이 젊은 참모들과 커피 테이크아웃 잔을 들고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그렇게 바랐지만 도저히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면서 "국민이 소통에 목말랐다가 굉장히 가뭄에 단비 같은 좋은 면이 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북한 미사일 실험이 있고 바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하고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대충 얘기를 들었는데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자세히 와서 얘기하라고 (하고),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내보내는 것을 보고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보수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관에 대해 온갖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제가 의외로 상당히 박수 받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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