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9일 TV프로 해설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7-06-19 08:06  |  수정 2017-06-19 08:06  |  발행일 2017-06-19 제25면

DMZ의 치열한 보금자리 쟁탈전

◇DMZ 더 와일드(MBC 밤 11시10분)

2부 ‘대지의 파수꾼’에서는 DMZ의 바다와 육지에서 벌어지는 야생동물들의 보금자리 쟁탈전을 주로 다룬다. 까막딱따구리가 지어놓은 둥지를 두고 청설모와 원앙, 파랑새, 그리고 소쩍새와 하늘다람쥐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쟁탈전과 필사적으로 자신의 둥지를 지키려는 까막딱따구리의 눈물겨운 투쟁, 그리고 한 뼘의 바위를 두고 벌어지는 물범들의 치열한 자리다툼이 펼쳐진다. 특히 물범들의 자리다툼은 집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사를 연상케 했다. 어미 잃은 새끼 고라니와 새끼 오소리, 그리고 새끼 원앙의 삶을 통해 DMZ에서 살아남기 위한 새끼들의 처절한 생존법이 안방을 찾아간다.

파국으로 치닫는 금례와 선우

◇그 여자의 바다(KBS2 오전 9시)

수인으로 인해 금례와 선우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고, 가족들 몰래 수인을 만나는 영선은 지훈과 지훈 아빠에 대해 모두에게 함구하지만 마음이 무겁다. 한편 정욱은 재만의 공천을 위해 무고한 사람까지 음해하며 악행을 서슴지 않고, 영선을 만난 장 실장은 이 사실을 금례와 선우에게 알려야 할지 갈등하는데….


한국청년 주거현실‘지·옥·고’담론

◇다큐프라임(EBS 밤 9시50분)

프랑스와 북유럽 국가들은 학생들이 주거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일을 하는 것을 국가의 잠재적이고 미래적인 손실로 본다. 그 결과 학생들을 위한 주거비 부담을 최대한 국가가 책임지고 있다. 한국의 지.옥.고 이야기를 들어 봤는가. 지하방, 옥탑방 그리고 고시원에는 대부분 젊은 청춘이 산다. 대한민국 헌법에서 주거권을 살펴보면 인간이 쾌적한 공간에서 인간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14㎡로 표현하고 그 권리를 언급하고 있다. 이 땅의 젊은 청춘 중 40% 가까이가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공간에서 주거를 해결하고 있고 수입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충당하는 소위 주거 빈곤 세대가 늘어가고 있다. 청년 주거 현실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행복한 주거를 위한 담론들을 나누어 본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