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복숭아, 홍콩으로 올 첫 수출길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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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2 07:28  |  수정 2017-06-22 07:28  |  발행일 2017-06-22 제12면
“대만 등 동남아 판로 개척 노력”

[영천] 영천시는 지난 20일 올해 처음으로 홍콩에 복숭아를 수출했다. 첫 수출물량은 800㎏으로 9월 말까지 30t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천도계의 털 없는 복숭아로 항공으로 운송돼 하루 뒤 홍콩 현지 마트에서 판매된다.

이번 수출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와 경북 복숭아수출농업 기술지원단의 협력으로 봄부터 수출에 대한 정보 및 기술지원을 받아 이루어지게 됐다.

영천시는 해마다 늘어나는 복숭아 생산량으로 인한 가격 하락에 대비해 향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동남아지역으로 판로를 개척해 수출지역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별다믄 작목반 이칠형 회장(68)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시도하는 수출이다. 해외시장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비파괴당도측정기를 활용해 엄선된 과일만을 출하해 영천 복숭아의 맛을 세계에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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