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차별 들여다보려는 노력 필요”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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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6 08:18  |  수정 2017-06-26 08:18  |  발행일 2017-06-26 제28면
‘남성을 위한 여성학’ 손아람 작가 첫 강의
“보이지 않는 차별 들여다보려는 노력 필요”
‘남성을 위한 여성학’ 강의에 참여한 남성들이 손아람 작가와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이 개최하는 ‘남성을 위한 여성학’ 첫 강의가 지난 22일 오후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손아람 작가의 첫 강의 ‘연애, 은밀한 남녀차별’에는 7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특히 20대부터 60대까지 남성 20명이 참여해 강의를 듣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강의에서 손아람 작가는 “비가시적인 차별은 문화라는 이름으로 신사적이고 우아하게 찾아온다”며 “눈에 보이는 차별을 넘어서 보이지 않는 차별을 들여다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성을 위한 여성학’ 강의는 4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2주차에는 ‘아이와 함께 자라는 아빠: 철학자 아빠의 인문육아’를 주제로 권영민 철학본색 대표가 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강의 후 여성신문사 대구경북지부가 강의에 참석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히포시(He For She)’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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