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안동권역 가스요금 소폭 인상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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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9 07:28  |  수정 2017-06-29 07:28  |  발행일 2017-06-29 제12면
공급 부족 탓 1∼2%선 올라
구미 용도별 최대 2.4% 인하

경북도내 도시가스 요금이 7월부터 조정된다. 도는 지난 27일 열린 물가대책위원회에서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안)을 심의·의결하고 7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북 4개 권역 중 구미권역만 인하 요인을 반영했다.

권역별 주요 조정 내용을 보면 구미권역(김천·구미·상주·문경·청도·성주·칠곡 지역)은 전년 대비 공급 물량 증가로 1.45% 인하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가정·산업·영업용 등 용도별 요금을 2.4~0.05% 인하했다.

포항권역(포항·영덕·울진 지역)은 산업용 도시가스의 LPG 등 다른 연료 전환으로 전년 대비 공급 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가정·영업용 등 용도별 요금을 1.26% 인상했다. 경주권역(경주·영천 지역)도 전년 대비 공급 물량 감소로 용도별 요금을 2.23% 인상했다. 안동권역(안동·영주·군위·의성·예천·봉화 지역)은 도청 신도시 등 공급권역 확대 등에 따른 투자비용 증가로 일반 용도별 요금과 산업용 요금 모두 1.11% 올리기로 했다.

가정용 월 평균 사용량 2천189MJ(약 51㎥)를 감안할 때 구미권은 이번 요금 조정으로 가구당 월 평균 44원 정도 인하(연간 528원)된다. 포항·경주·안동권은 각각 월 평균 76원(연간 912원), 136원(연간 1천632원), 87원이 인상(연간 1천44원) 될 전망이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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