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100대 국정과제 선정…고령군 자체사업 적극 추진

  • 석현철
  • |
  • 입력 2017-07-22 07:37  |  수정 2017-07-22 07:37  |  발행일 2017-07-22 제8면

[고령] 고령군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을 비롯해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등이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자체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우선 국정과제와 공약 세부사업의 빠른 대응을 위해 24일 간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100대 과제를 분석해 대응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야문화권지역발전시장군수협의회 의장군으로서 다음 달 31일 국회에서 ‘가야문화권 포럼’을 개최한다. 현재 가야사 연구·복원의 중심에 있는 협의회는 가야사의 연구, 복원 그리고 대중화를 통해 전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고령-성주-칠곡)이 대표 발의해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된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 가야 유적의 발굴, 복원, 정비를 포함한 문화재 활용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 경남도, 고령군, 김해시, 함안군 등 5개 광역·지자체는 2012년부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추진단을 구성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12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데 이어 2015년 3월에는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군은 학술 용역을 2018년까지 마무리해 2019년 1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석현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