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리자오‘메이저 무관’恨 멀리 던졌다

  • 입력 2017-08-11 00:00  |  수정 2017-08-11
런던 육상선수권 女투포환
19m94로 마턴 제치고 우승
20170811
중국의 궁리자오가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투포환 결승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궁리자오(중국)가 메이저 대회 무관의 한을 풀며 중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궁리자오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투포환 결승에서 19m94를 던져 19m49의 아니타 마턴(헝가리)을 제치고 우승했다.

궁리자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다.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 2013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동메달,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금메달에 대한 열망은 점점 커졌다.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건 궁리자오는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한 과거가 이번 금메달로 보상받는 것 같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초반 중국은 여자 투척 종목에서만 메달을 따냈다.

궁리자오에 앞서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왕정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리링웨이가 은메달, 류후이후이가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중국은 경보에서 메달 추가를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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