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이전 어떻게 되나’ 17일 국회서 간담회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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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5   |  발행일 2017-08-15 제5면   |  수정 2017-08-15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대구공항·K2 통합이전’을 위해 국회에서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선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은 오는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대구공항 이전 추진,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를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구지역 국회의원(12명)을 비롯해 한현수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공항 이전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국방부 측은 공항 이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일정을 설명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시는 이달까지 마련하기로 한 이전후보지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제시한다.

정종섭 의원 측은 “최종 예비이전후보지 2곳만 선정됐을 뿐 좀처럼 진척이 없어 대응에 나서게 됐다”며 “대구공항 이전 사업은 국방 현안에 밀려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 대구공항 이전 사업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및 실무위원회가 지난달 구성에 들어갔으나,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위원 가운데 일부가 제척사유에 해당돼 재추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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