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서 토요일 오후 안동놋다리밟기 공연

  • 입력 2017-08-17 00:00  |  수정 2017-08-17

 경북 안동시는 오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안동댐 조정지댐 개목나루에서 '안동놋다리밟기' 공연을 한다.

 경북도 무형문화제 제7호인 안동놋다리밟기는 고려만 공민왕이 홍건적 난을 피해 현재 안동 송야천에 피난 왔을 때를 소재로 한 전승 민속놀이이다.


 당시 공민왕 일행을 마중 나온 안동 부녀자들은 노국공주가 발을 물에 적시지 않고 강을 건널 수 있도록 허리를 굽혀 인간 다리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공연은 공민왕이 포로가 되는 것을 형상화한 실감기를 시작으로 실풀기, 대문놀이, 꼬리다기, 웅굴놋다리 등으로 이어진다.
 놋다리밟기보존회 관계자는 "관광객에게 안동 문화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며 "안동댐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펼치는 놋다리밟기 공연은 초가을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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