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하기관 3곳 경영평가 최고 S등급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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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3 07:26  |  수정 2017-08-23 07:26  |  발행일 2017-08-23 제9면
청소년진흥원 등 8곳 A등급
환경연수원 등 12곳은 B등급
지진 영향 문화엑스포 C등급

경북도 산하 출연·출자기관의 2016년도 경영평가에서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3개 기관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또 엄마까투리 애니메이션 산업화로 사업성과가 크게 개선된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전년도보다 2단계나 상승했다.

경북도가 22일 발표한 24개 출자·출연기관 2016년도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가장 높은 S등급에는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외에도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탄소산업 및 탄소성형사업의 전략적 추진, 재정자립도 94.2% 달성 등을 평가받아 전년도 A등급에서 S등급으로 상승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원 기업 평균매출액 개선으로 S등급으로 평가됐고, 경북농민사관학교도 전년도 A등급에서 S등급으로 상승했다. 또 A등급에는 청소년진흥원 등 8개 기관, B등급에는 환경연수원 등 12개 기관, C등급에는 문화엑스포가 최종 결정됐다. 사실상 최하위 등급을 받은 문화엑스포의 경우 경주지진 등으로 엑스포 공원 운영에 차질이 생기면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영평가는 도가 대구경북연구원에 위탁해 기관별 리더십 및 경영전략,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에 대해 평가했고, S-A-B-C-D 등급으로 분류했다.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는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됐으며, 지난 10년 동안 경영 효율성 제고와 책임경영체제 확립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효율화와 투명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공기관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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