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청도서 실컷 먹고 웃고 배워봐요”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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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1 08:08  |  수정 2017-10-11 08:16  |  발행일 2017-10-11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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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없는 감 ‘반시’의 고장 청도에서 13~15일 사흘간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코아페)이 펼쳐진다. 특히 이 기간에는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가 함께 열려 맛, 웃음, 배움의 즐거움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올해는 반시축제,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가 동시에 열리게 돼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더욱 다양해졌다. 청도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가을이 주는 풍성함과 아름다움은 물론 배움과 웃음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물총싸움·댄스·맥주시음…
반시에 재미 더한 놀이 진행


◆청도반시축제= 2017청도반시축제는 ‘청도반시에 반할 시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반시 플레이존에서는 감물총싸움, 반시댄스왕 선발대회, 반시씨름경기 등 반시의 재미에 반할 다양한 놀이가 진행된다. 반시 시식, 반시맥주 시음회, 반시 길게 깎기, 감말랭이 따 먹기 게임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해 반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축제 기간 반시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반시마켓과 반시가공품 판매장이 상설 운영되며 감물염색패션쇼, 반시품평회, 청도의 일상 사진전 등도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다.

일본·호주·캐나다팀 초청공연
개콘·졸탄쇼·양희은콘서트도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청도 와서 웃자’란 슬로건 아래 2015년부터 반시축제와 함께 개최되고 있는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올해 세 번째 행사를 맞아 일본, 호주, 캐나다 팀의 초청공연을 마련했다. 또한 KBS 개그콘서트, 졸탄쇼, 뮤지컬 ‘루나틱’ 등을 비롯해 월드 코믹 매직쇼, 괴짜 사진관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12일 오후 7시 전야제에서는 청도군청을 무대로 지역주민이 참여해 만든 ‘청도군청별빛소나타’가 공연된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난타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퍼포먼스, 컬투쇼(개그 듀오 정찬우·김태균), 변검쇼(구본진) 등의 축하무대가 이어지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14일 오후 7시30분에는 개그콘서트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양희은 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페스티벌 추진위원장인 전유성씨는 “청도에 오면 색다른 웃음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기쁨·나눔·청도의 창 주제
동아리공연·북플리마켓 등 열려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배움의 물결 희망의 파도’라는 주제로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청도군, 청도교육지원청, 경북도교육정보센터,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개최하는 이번 평생학습박람회는 ‘창’이란 4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소통의 창’에서는 평생학습 주제관, 시·군 및 평생교육기관·단체의 홍보체험전시관, 평생학습 작품전시관 경진대회, 시·군 학습동아리 경연대회가, ‘기쁨의 창’에서는 인문학라이브 콘서트, 청도휴먼라이브러리, 문해교육 시화전, 행복학습사진전이, ‘나눔의 창’에서는 동아리상설공연, 북 플리마켓, 스케치 증강현실카페, 세대 나눔 콘서트가, ‘청도의 창’에서는 2개 코스의 학습투어가 각각 운영된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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