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낙원 ‘가을밤의 속삭임’…오늘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 김봉규
  • |
  • 입력 2017-10-17   |  발행일 2017-10-17 제24면   |  수정 2017-10-17
피아니스트 백낙원 ‘가을밤의 속삭임’…오늘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백낙원

‘백낙원 피아노 독주회’가 17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대구 중견음악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음악세계를 집중 조명해보는 ‘챔버홀 시리즈’ 무대의 일환이다.

공연의 주제를 ‘깊어가는 가을밤, 피아노 선율의 속삭임’이라고 정한 피아니스트 백낙원<사진>은 “낭만적인 가을의 분위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모든 관객이 음악에 몸을 맡기며 담담하면서도 때로는 밝은 분위기를 느끼고 그러다가 열정적으로 공연에 빠져들면서 행복을 느끼는 공연, 이러한 것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행복한 가을 느낌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흐의 ‘코랄 전주곡 BWV 645번 - 깨어나라고 부르는 소리 있어’, 슈만의 ‘판타지 Op. 17 다장조’, 쇼팽의 ‘마주르카 Op.7 제 1, 2번’ ‘발라드 제1번 Op.23’, 스크랴빈의 ‘12개의 연습곡 Op.8 중 제9·12번’,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1·5번 포 핸즈’ 등을 연주한다.

브람스 곡은 특별히 피아니스트 이남옥이 출연하여 함께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백낙원은 계명대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과 이탈리아 로시니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현재 대구예술대 피아노교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