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 참가자 탄성 자아낸 국내 최대 수목원…트레킹 명소 기대

  • 황준오,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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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3 07:42  |  수정 2017-10-23 07:44  |  발행일 2017-10-23 제11면
백두대간수목원서 ‘봉화 트레킹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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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열린 ‘제1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트레킹 페스티벌’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노욱 봉화군수,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등 참가자들이 개회식장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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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공연에서 걸댄스 팀 ‘페이머스(FAMOUS)’가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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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고산습원 주변을 걷고 있다.

6㎞ 구간 2시간여 걸으며 힐링
걸그룹·경북출신가수 식전공연
도지사·군수·군의회장 등 참석
“산림휴양도시 위상 높여가겠다”
‘봉화사과DAY’ 행사 이벤트도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봉화 트레킹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봉화군, 경북도, 영남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후원한 ‘제1회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트레킹 페스티벌’에는 2천여명이 참가해 트레킹 코스를 돌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지난 21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원(방문자센터)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로 줄을 이었다. 오전 9시30분 걸그룹 ‘페이머스’와 경북 출신 가수 ‘성은’의 식전 공연에 이어 시작된 개회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노욱 봉화군수, 김제일 봉화군의회 의장, 박현국 경북도의원, 손부식 봉화경찰서장, 박기남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본부장, 강성철 영주국유림관리소장 등 내빈이 함께했다.

개회사에서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산림자원이 풍부한 청정 봉화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백두간수목원이 조성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봉화가 산림휴양도시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져 트레킹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노욱 봉화군수는 환영사에서 “국립백두간수목원의 정식 개장과 함께 봉화군과 수목원이 상생발전을 위한 수목원협의회를 구성했다.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로 봉화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앞으로 봉화군과 함께 수목원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개발에도 나서겠다. 이번 트레킹 페스티벌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세계적인 명성을 갖춘 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사회자의 출발 신호와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를 출발한 참가자들은 수목원 내 거울연못, 암석원, 야생화 언덕을 거쳐 수목원 밖 춘양목군락지 등을 왕복하는 6㎞ 구간을 두 시간 정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봉화 트레킹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된 ‘제1회 백두대간 봉화 사과DAY’ 행사에서는 봉화 농축산물 시식코너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어우러져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사진=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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