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서 중앙亞 문화축전

  • 박종문
  • |
  • 입력 2017-11-14 07:45  |  수정 2017-11-14 07:45  |  발행일 2017-11-14 제29면
계명대서 중앙亞 문화축전
9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계명대에서 열린 ‘2017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에서 국가별 전통복장을 입은 유학생과 다문화여성 등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계명대는 지난 9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일대에서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계명대가 주최하고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이 주관해 실크로드 선상의 중앙아시아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몽골, 터키, 러시아 등 국가의 문화 홍보부스와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부스 등에서 전통의상, 소품전시 및 놀이체험 등 실제 계명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에서 직접 운영했다. 특히 부스마다 러시아 블리니, 터키 바클라바, 타지키스탄 오슈 볶음밥, 우즈베키스탄 플로프 등 다양한 전통음식 체험에는 사람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이 밖에 몽골 전통춤 ‘레인보 몽골리아’, 키르기스스탄 전통악기 코무스 연주, 중국 전통 힙합 댄스 등의 문화공연도 열려 관람하는 학생과 지역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러시아 세르게이 드보르체보이 감독의 영화 ‘튤판(튤립)’도 상영됐는데, 관람 이후에는 서정남 계명대 언론영상학전공 교수가 강사로 나서 토크콘서트를 통해 실크로드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